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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정보] 인공눈물 4000원->4만원 논란, 김균형 원장에게 묻다.(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3년/2023년 11월호 2023. 10. 24. 09:37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면 안구건조증을 겪는 사람뿐만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찾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인공눈물입니다. 그러나 인공눈물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인공눈물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이것의 가격 상승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에 관한 인터뷰에서 김균형 원장이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센트럴서울안과 전안부 클리닉 김균형 원장과 함께 인공눈물과 환자부담금에 대한 진실을 알아볼까요?
◇특별한 질환 원인 없는 안구건조증, 100% 환자 부담 예정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인공눈물을 계절, 오랜 전자기기 사용 등 일상적인 이유로 단기간 눈이 건조해져 처방받는 사람이 많은 걸 고려하면 약값 부담이 커지는 환자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내인성 질환으로 명기한 쇼그렌증후군,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등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인공눈물 비용 부담, 환자 제때 진료 안받을 수도"
김균형 원장은 "인공눈물은 젊은 청년들도 쓰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필요도가 더 올라간다"며 "노인층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질 듯해 아쉽다"고 했다. 실제로 갤럽 조사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건강보험을 중단하고 100% 본인이 부담하게 되면 응답자의 85%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런 부담은 환자에게 필요한 약인데도 오히려 쓰지 않도록 구매를 억제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앞선 갤럽조사에서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적 있는 사람에게 100% 본인부담금으로 점안액을 사게 되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자 오직 30%만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균형 원장은 "진단코드가 내인성, 외인성으로 따로 들어가지 않고, 안구건조증을 두 가지로 구분하긴 매우 애매하다"며 "혼선이 예상되며, 이를 막기 위해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배제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헬스조선에서는 “비싸지는 '히알루론산나트륨' 대신할 수 있는 인공눈물은?” 이라는 헤드라인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 대체 인공눈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나 히알루론산나트륨과 100%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분은 없으며,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점안제가 없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인공눈물의 각 성분이 히알루론산나트륨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디쿠아포솔= 디쿠아포솔은 눈물 촉진제다. 결막(안구와 눈꺼풀을 연결하는 점막)에 있는 P2Y2 수용체에 작용해, 눈물을 저장해 두는 샘세포인 술잔세포에서 점액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유도한다. 손상된 결막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넣자마자 수분이 공급돼 눈의 건조감이 덜어지는 것과 달리, 디쿠아포솔은 눈 표면에서 점액질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거라 시간이 좀 지나야 편해져 효능감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약 성분이므로 따가워하거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했다.
▶레바미피드= 레바미피드는 점막 표면을 보호해 주는 점액성 물질인 뮤신이 잘 분비되도록 촉진하는 약물이다. 눈에 있는 결막에서도 뮤신이 나오도록 해 안구를 촉촉하게 하고, 각막, 결막 상피 세포 장애를 개선한다. 레바미피드는 올해 3월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신약으로 효과와 부작용이 다른 점안제보다 덜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입에 쓴맛을 유발한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 안약이 비루관을 통해 혀 속 미뢰 세포에 닿아, 씁쓸한 맛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또 레바미피드도 디쿠아포솔과 마찬가지로 넣는 즉시 건조함이 해결되진 않는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이클로스포린은 안구 건조증이 매우 심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약이다. 결막 속 건조증을 유발하는 염증 원인 매개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하루 두 번만 넣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구에 점안제를 넣었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의 통증이 유발된다고 알려졌다. 김균형 원장은 "하루 두 번씩 한 달 정도 넣어야 효과가 나타나고, 넣으면 눈이 따가운 불편함 때문에 원래도 히알루론산나트륨과 병용해 사용되던 약이다"고 했다.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CMC)= 히알루론산나트륨과 같이 안구건조증 치료제라기보단, 인공눈물 성분이다. 물에 녹는 고분자 물질로, 수분을 흡수해 눈물층이 두꺼워지도록 돕는다. 그러나 점도가 낮아 윤활 역할이 약하고, 안구 건조증 완화 지속시간도 짧다.
당장 내년부터 본인 부담금 상승으로 앞으로의 인공눈물 약품 비용이 어떻게 책정될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센트럴서울안과 전안부 클리닉 김균형 원장은 한국건성안학회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와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원장은 스위스 지머 본사가 인증한 국내 유일 '클리어 라식' 키닥터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클리어 라식'의 정착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센트럴서울안과 시력교정센터는 클리어 라식 국내 도입 초기부터 수술 결과의 안정성 및 정확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국내 도입을 위한 임상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김균형 원장은 연이어 2년 동안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ESCRS)에서 클리어 라식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클리어 라식 기술의 전문성과 대중화를 주도하며, 다양한 학회에서 클리어 라식 관련 연구를 계속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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