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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서울안과를 만드는 사람들 ]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 이민주 팀장_교육팀의 상반기를 되돌아보며(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2년/6월호 2022. 5. 24. 16:38
센트럴서울안과는 올해로 11년 차 병원이 됐다. 2011년 11월, 총 9명의 구성원으로 시작한 센트럴서울안과는 서울의 중심 용산구 이촌동을 거점으로 이제는 전국에서 많은 환자가 찾아오는 중견안과로 성장했다.
개원 초기 ’원내 교육’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센트럴서울안과는 독서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해 왔다. 구성원 성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전시켜 온 건데, 이것이 센트럴서울안과 교육의 시초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센트럴서울안과의 독서 문화는 견고하게 정착해 타병원에서 배우고 싶어 하는 센트럴서울안과만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독서를 기본 베이스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두고, 구성원 개개인을 위한 자기 계발 지원도 지속해 왔다. 구성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 관련 서비스 교육, 컴플레인 교육, 컨퍼런스 등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외에도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마라톤,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시행할 기회를 제공했다. 매해 새로운 방식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구성원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런 일련의 순환을 통해 센트럴서울안과 구성원은 그 안에서 자아를 찾고 행복을 달성해 왔다. 그리고 이것이 센트럴서울안과와 구성원 전체의 행복, 성공으로 연결됐다.
이런 병원의 역사 속에서 2019년 드디어 센트럴서울안과에 전문적인 ‘교육’이라는 이름이 붙은 부서가 탄생했다.
그 중심에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이 존재하기 전부터 센트럴서울안과의 비공식적인 교육과 함께 발전해 온 사람이 있다. 이전부터 센트럴서울안과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결국엔 센트럴서울안과에서 자신의 새로운 역량과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이다.2015년, 열정 가득한 신입 검안사로 입사한 이민주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교육팀 팀장인 그는 센트럴서울안과에 7년째 근무 중이다.
눈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검안사에서
구성원을 위한 교육을 기획·설계하는 교육팀장이 되기까지이민주 팀장이 센트럴서울안과에 처음 입사했을 때 그는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이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이민주 팀장이 검안팀 소속의 검안사로서 찾은 첫 정식 직장이었다.
안과에서 검안사가 하는 일은 이렇다. 의료진의 진료에 필요한 안과 관련 데이터를 얻기 위한 모든 검사를 수행한다.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장비가 필요한데 그에 따른 검사 항목, 방법 등은 모두 상이하다. 특히 센트럴서울안과는 다른 안과와 비교해 특히나 더 진보한 다양한 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갓 입사한 신입 검안사라면 새롭게 배우고 익힐 일투성이다.신입 검안사 시절 이민주 팀장 선배 검안사에게 차곡차곡 업무를 인계받으며 하루하루 성장 가도를 달리던 이민주 검안사는 어렵고 힘든 와중에도 원내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 결과 새로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하게 된다.
검안사에서 교육팀이 되기까지의 하루하루가
새로운 진로와 특화된 꿈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제가 입사한 이래 센트럴서울안과만의
다양한 원내 문화를 구축해 왔습니다.
늘 새로운 경험, 도전할 기회가 열려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료진이 직접 주관하는
컨퍼런스는 저의 능력치를 향상시켰고,
외부 강사를 초청한 여러 강연은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었습니다.
모금행사, 바자회, 마라톤 행사,
비전케어 해외 개안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이고
의료진의 해외 학회 등에도
구성원이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센트럴서울안과가 함께 성장하는
여러 기회이자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는 사람과 소통하고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 즐겁고 기쁘고
또 보람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센트럴서울안과 안에서 새로운 적성을 발견한 것입니다.
본격적인 ‘트레이너’로서의 자각과 성장
열심히 달리는 와중에 신입 검안사는 어느새 2년 차 검안사가 됐다. 그리고 렌즈실 전담 검안사로 드림렌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무를 맡았다. 이때부터 이민주 검안사는 교육팀 트레이너로서의 자질을 본격적으로 발휘한다. 검안사의 드림렌즈 피팅 업무에는 여러 스킬이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많이 착용하기 때문에 아이와의 소통 능력이 탁월해야 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 마인드는 필수다. 검안과 렌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역시 갖추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렌즈 업무는 검안팀에서도 연차가 어느 정도 쌓여야 수행할 수 있고 관련 업무 스킬 습득을 위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민주 팀장은 검안사 시절 렌즈실 담당자로서 검안사들의 렌즈 업무 전문화를 위한 교육 일정 수립, 교육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거기에 렌즈실 담당 구성원들을 위한 월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고객 응대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회의였다. 여기에 기획 능력도 빛을 발했다. 고객을 위한 드림렌즈 이벤트 기획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그런 체계적인 교육과 기획, 노력이 합쳐진 결과 센트럴서울안과 드림렌즈 클리닉은 총 4개 브랜드 9종의 1,700개의 렌즈 피팅이 가능한 곳으로 성장했다.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7,116개의 드림렌즈 처방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드림렌즈 제작 업체인 루시드코리아와 우전메디칼을 통해 드림렌즈 우수 피팅 센터로 지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이 공식적으로 신설된 건 2019년. 신입 구성원을 위한 교육부터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법정의무교육, 독서 모임을 기반으로 한 자기 역량 강화가 이때 그 틀을 마련했다. 이때 이민주 팀장은 검안사와 교육부팀장을 겸업하면서 신입구성원 교육을 담당한다. 기존에 팀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신입 구성원 교육을 이민주 팀장 주도하에 교육팀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하게 됐고 보다 체계적인 신입 구성원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센트럴서울안과에 입사한 신입 구성원이 센트럴서울안과가 어떤 곳인지, 안과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입 구성원이 본원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2022년. 센트럴서울안과에 교육팀이 존재하기 전부터 다양한 도전과 경험의 시간을 거쳐 트레이너로 성장한 검안사 이민주는, 교육팀 이민주 팀장이 됐다. 그리고 이때부터 센트럴서울안과 교육의 체계화와 고도화가 시작된다.
센트럴서울안과 원내 구성원 교육,
연차 따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연차별 교육 시스템 적용첫 발령 이후 이민주 팀장의 고민은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체계화와 고도화에 있었다.
먼저 신입 구성원 교육 플랜을 전면 수정했다. 하루에 완료되던 교육을 한 달 일정으로 확대하면서 교육 내용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관련 교육에 대한 매뉴얼화도 완료했다. 체계적인 신입 구성원 교육은 신입 구성원들의 센트럴서울안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만큼 업무 이해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성원으로서 병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민주 팀장이 심혈을 기울인 두 번째 포인트는 바로 ‘구성원 입사 연차에 따른 맞춤형 교육의 도입’이다.
올해부터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은 신입 구성원, 2~3년 차의 중간연차 그룹, 4~5년 차의 고연차 그룹, 5년 이상의 팀장 및 부팀장으로 구성된 리더 그룹으로 그룹을 나누고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돌입했다.사회 초년생으로 센트럴서울안과에 입사해
올해 입사 7년 차의 교육팀 팀장이 됐습니다.
교육팀장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센트럴서울안과의 전체 교육의 체계와 기틀을
마련하는 입장이 되고 나니
생각이 많아졌고, 고민도 깊었습니다.
2022년 교육 플랜을 세우기에 앞서 생각해 보니
제가 1년 차, 3년 차, 5년 차 때 느꼈던
모든 상황이 달랐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연차에 따라 병원에서 맡았던 역할이 달랐고,
그에 따른 경험과 책임감 등
모든 것이 정말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모든 구성원을
한 번에 아우르는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연차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와닿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입사 연차에 따른
그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습니다.2022년 새롭게 선보인 센트럴서울안과의 연차별 교육 프로그램은 입사 연차에 따라 구성원 그룹을 구분하고 그룹별로 상이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하나의 센트럴서울안과를 아우르는 교육이 부재한 것도 아니다. 센트럴서울안과가 개원 당시부터 유지했던 ‘독서’를 베이스로 한 자기 계발은 모든 연차를 대상으로 지속 중이다. 거기에 의료진이 주관하는 안과 의학 관련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새로운 검사 및 수술 장비가 도입될 때 관련 팀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숙지하고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고객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 교육팀의 상반기를 돌아보며
벌써 2022년의 절반을 넘어가고 있다. 센트럴서울안과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정착시키기까지 벌써 반년이 된 것이다. 이민주 팀장에게 지금까지의 교육에 대한 자체 평가 점수를 물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백 점 만점에 50점을 주고 싶습니다.
박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점순데요.
나머지 50점은 남은 반년을 더 잘 채워
100점 만점에 100점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올해 리더십 그룹, 고연차 그룹,
중간연차 그룹, 신입 구성원 그룹의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교육을 잘 수료해 주시고
계셔서 감사하고,
저 역시 교육을 수행하면서
구성원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2022년 남은 절반은 지금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잘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고,
다가오는 2023년에 대한 계획도
대략적인 플랜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행한 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체크하고 다음 연도 계획에 참고하여
새로운 교육을 개발하고 기획해 나가고 싶습니다.이민주 팀장은 실용성 없고, 와닿지 않는 교육이 정말 싫다고 말한다.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교육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강조한다.
66명의 구성원 모두가 힘든 업무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매 교육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구성원 대상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이 교육을 지속해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의
교육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성원의 말을 많이 듣고 적용하고 변화하는,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교육팀이 되고 싶습니다.
뜬구름 잡는 헛소리가 아니라 진짜 필요한 교육,
구성원의 말과 마음에 귀 기울여
공감을 이끌어내는 교육을 하고,
제가 참여해 온 것 이상의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병원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구성원인 만큼 교육팀장이면서 센트럴서울안과의 구성원으로서 병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고민도 끊임없다. 앞으로의 센트럴서울안과에서 교육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정말 감사하게도 입사 이래
센트럴서울안과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소규모 안과에서 중견 안과로 발전했고,
앞으로 나아갈 목표는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교육팀으로서
센트럴서울안과의 발전과 구성원들의 행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이 잘 운영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지표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자아 성찰이 더 나은 서비스와
병원 시스템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 팀장으로서
나아갈 길제가 신입 구성원 선생님들 교육을 할 때마다
꼭 말씀드리는 게 있습니다.
‘나를 대나무숲으로 생각해달라’는 것인데요.
누군가 나의 힘든 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들어드리는 게 전부이지만,
앞으로는 그런 고충에 대해 더 전문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심리 상담이 가능하도록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 이민주 팀장은 검안사로서 교육팀장으로 쉽지 않은 도전을 이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도전을 기약하고 있다. 센트럴서울안과에서 또 새로운 길을 개척해갈 그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기대해 본다.
'(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2년 > 6월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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