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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⑤ 당뇨로 인한 백내장(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3년/2023년 12월호 2023. 11. 23. 11:57
우리 몸에 적신호를 키며 다양한 합병증을 가져오는 당뇨병. 당뇨병은 눈에도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하게 한다. 당뇨병으로 발생하는 안질환은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등이 대표적이며 당뇨가 심해지면 수정체 혼탁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백내장을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가 백내장에 걸리면 노안백내장보다 질환의 진행 속도가 빨라 상황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당뇨를 앓고 있다면 이번 칼럼 내용을 주의 깊게 보길 바란다.
Q. 당뇨 백내장 개념
A : 일반적으로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거나, 레이저를 사용해 수정체를 조각내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이와 같은 백내장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를 깨끗하게 제거함과 동시에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당뇨성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 선택 범위나 동반 수술 여부 등 단순 노인성 백내장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수술이다. 그러므로 당뇨성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인공수정체 선택과 수술 시기에 대한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Q. 당뇨 백내장 원인
A :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것은 대표적으로 선천적, 눈 외상, 연령, 스테로이드 약제 장기 사용, 그리고 당뇨병이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당뇨병에 의한 백내장 발병도 두드러지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배나 기능이 떨어져 있어 혈증 포도당이 높아진 상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 성분이 변화해 눈의 수정체 속에 축적되는데, 이때 축적한 성분이 변화된 포도당은 수정체 속으로 수분을 흡수하려고 하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당뇨 백내장으로 발병하게 된다.
당뇨를 앓고 있는 백내장 환자라면 증상과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당뇨는 인체에 필요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질환으로 당뇨환자가 백내장 증상을 보일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Q. 당뇨 백내장 치료 방법
A :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안약에 의한 약물요법도 있다. 하지만 안약은 병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역할이다. 만일 수술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미루게 되면 수정체 팽창˙액화 등 변성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워지고 다른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당뇨환자가 백내장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당뇨망막병증, 당뇨황반부종 등 망막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백내장 수술 전, 먼저 앓고 있던 질환을 명확하게 파악해 치료하고 경과를 관찰한 후 상태가 호전되면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당뇨 환자의 경우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력이 한쪽 눈에만 남아 있거나, 고도근시, 망막박리, 눈 외상, 전립선비대증 치료 등을 위한 약 복용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더욱 유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망막 주변뿐만 아니라 수정체 등 눈의 구조물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여러 합병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백내장 외에 다른 질병이나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백내장 정도나 진행 속도를 지켜보며 수술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Q. 질환에 따른 인공수정체 선택
A : 인공수정체 종류가 다양해졌지만 크게는 단초점, 다초점으로 나눌 수 있다. 시력 교정에 목적을 두는 경우라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중심부를 포함한 시야 결손이 심한 경우나 녹내장 경과가 안정적이지 않아 추후 녹내장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초점을 권하지 않는다. 그리고 망막 질환에 있어서는 망막 상태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망막 상태에 따라 인공수정체의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일상에서 눈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범한 날에도 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며,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숙련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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