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형 원장이 풀어주는 세상의 모든 ‘눈’ 궁금증 -일상 편-

눈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는데 진료실에서 물어보기는 애~매할 때,
눈에 좋지 않은 건 알겠는데 왜 안 좋은지에 대한 정보는 없을 때.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그런 안과 관련 질문을 모아 센트럴서울안과 의료진에게 답변을 들어봅니다. 

센트럴서울안과 온라인 소식지_나눔, 그리고 나음 9월호에서는 김균형 원장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

세상의 모든 ‘눈’ 궁금증, 이번에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 분들이나, 게임에 몰두하는 학생 여러분께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혹사 당하는 내 눈 건강, 괜찮을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

Q

블루라이트 안경을 쓰면

눈 보호가 되나요?

김균형 원장's 답변

자외선은 단파장의 빛인데, 눈에 직접적으로 닿았을 때 각막 표면과 세포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평소에 태양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의 행동이 권고됩니다. 

블루라이트는 보라색과 파란색의 가시광선 영역이지만, 자외선에 가까운 파장입니다. 그래서 자외선처럼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면 눈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이론에서 개발된 게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입니다.

블루라이트 안경의 눈 보호 효과에 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이견이 존재합니다. 

하루에 잠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하는 분들은 굳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하루에 컴퓨터를 10시간씩 보거나 매일 장시간 과한 전자파에 노출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Q

스마트폰도 PC도

모두 다크모드를 해놓고 사용하는데요.

친구가 그걸 보더니

다크모드 하면

오히려 눈에 안 좋다고 하던데 진짠가요?

김균형 원장's 답변

다크모드가 오히려 좋지 않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일단 빛이 디스플레이에서 조금 나오다 보니 우리가 보이는 게 침침해 보이잖아요. 그러다 보면 눈에 힘을 더 많이 주게 되고, 조절력을 더 많이 쓰게 되고. 그러면서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는 얘기 같습니다.

다크모드 역시 결국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줄여 눈의 손상이나 피로도를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나온 건데요. 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

안과 의사에게 꼭 답변을 듣고 싶은 눈, 안과 관련 질문이 있다면 자유롭게 답글을 남겨주세요. 
센트럴서울안과 [세상의 모든 ‘눈’ 궁금증]에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