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세계와 교류하고, 세계에 도전하는 병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용은 힘과 용기, 도전과 성취를 상징합니다. 2011년 서울의 중심, 용산에서 센트럴서울 안과를 개원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4년 전 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믿고 의지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즈음 저희 센트럴서울안과가 도전하고 있는 화두는 ‘세계’입니다. ‘세계와 교류하고, 세계에 도전하는 병원’은 저희 병원의 핵심 비전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저희 센트럴서울안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승인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승인은 의료 기술, 장비, 서비스 등의 인프라가 인정된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며,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이 풀린 2023년에는 특히 학술 부문에서 눈에 띄는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는 최재완 원장이 녹내장 수술 부문 마스터 초청강의를 진행했고,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는 김균형 원장이 최신 시력교정수술인 클리어 라식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올해 녹내장 팀에 합류한 황영훈 원장은 세계녹내장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laucoma’에 시야검사에 대한 논문을 교신저자로 출간하였습니다.

의료 봉사 부문에서는 8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헤브론병원에서 개최된 비전케어 아이캠프에 4명의 봉사단을 파견하여 실명 위기에 처한 캄보디아인들이 새로운 시력을 찾도록 도왔습니다.

 

 

저희 센트럴서울안과가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국제적인 교류를 장려하는 이유는 매우 명확합니다. 첫 번째,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의료수준을 유지하여 저희 고객 여러분께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외부와 교류할 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는 어느 수준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저희가 할 수 있게 된 많은 것들을 좀 더 멀리 있는 이웃들과도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안과 진료에 대한 부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직도 단순한 안과 수술을 받지 못해서 실명하기도 합니다. 이런 의료 불평등 개선에 미약하지만, 공헌하는 것도 저희의 할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폭력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다소 착잡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권력과 종교 등의 이유로 서로를 죽고 죽이는 장면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세상이 어둡게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 속 세계가 그런 모습인 것을 완전히 부인할 수 없을지라도, 저희가 만나는 고객들의 눈은 투명하고 밝으며 아름다운 세상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 많은 세계인을 만나 더 밝은 세상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2024년 올 한 해는 <세계와 교류하고, 세계에 도전하는 병원!>의 모토를 가지고 저희가 가진 자원과 노력을 총동원하여 센트럴서울안과의 의료수준을 끌어올리는 일에 박차를 가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고객 여러분들의 눈 건강은 저희가 전 세계의 어느 의료기관보다도 더 잘 지켜내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늘 응원하시고 지지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가정, 그리고 주변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용꿈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하며,

용산에서, 센트럴서울안과 구성원 일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