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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혜 원장과 함께 요점만 알아보는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2년/7월호 2022. 6. 28. 11:59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14%가 당뇨 환자일 정도로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뇨를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당뇨가 가져오는 합병증이 매우 무섭기 때문입니다. 그중 눈에 오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당뇨망막병증은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인데요.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시력에 영향을 끼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유병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라면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당뇨망막병증은 한 번 발병 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내과적 관리와 안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해요

     

    당뇨망막병증 환자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실 내용일텐데요. 당뇨망막병증 관리를 위해서는 내과적 치료와 동시에 안과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내과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당뇨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꾸준하게 다른 전신질환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술, 담배를 멀리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허혈성 당뇨망막병증을 악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연을 권고합니다. 술 역시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안과적 치료는
    당뇨망막병증 진행 단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안과에서는 환자의 당뇨망막병증 진행 단계,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크게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 국소레이저광응고술같은 레이저 치료, 유리체내 항체 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입술 같은 약물 치료, 상태가 매우 급박할 경우 시행하는 유리체절제술이 있습니다.

    대개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레이저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유리체 출혈, 견인 망막박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해서 이럴 때는 유리체절제술을 시도합니다.

    당뇨망막병증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는 우리 눈에서 시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시신경과 황반을 살리기 위해 나머지 부위를 레이저로 지져서 희생시키는 치료입니다.

    종류에는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과 국소레이저 광응고술이 있는데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은 심각한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이상에서 선택합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의 진행을 막고,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에서 신생혈관을 퇴행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황반부종이 발생했을 때는 누출 부위를 직접 지지는 국소레이저광응고술이나 성글게 격자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유리체내 항체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는 당뇨 황반부종이 있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유리체내 항체주사 종류에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아바스틴 등이 있고 스테로이드 주사 종류에는 마카이드, 오저덱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 스테로이드 주사는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유발 위험이 있어 유리체내 항체주사 시행 후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유리체내 항체주사는 안구 내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의 활동을 억제해 신생혈관 유발 및 시력 감소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처치이지만 눈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적은 약 사용량 대비 안구 내 국소 약물 농도는 높여 전신 투여와 비교해 약제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높인 치료 방법입니다.

    눈 주위를 깨끗하게 소독한 후 점안 마취하고, 주사침을 이용해 유리체강내로 약제를 직접 주사합니다. 처치 시간은 5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4~6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주사하며 질환 상태에 따라 횟수가 달라집니다.

    만약 환자의 혈당 조절이 잘되는 상태이고 중심 황반 두께가 300um(마이크로미터) 이상일 때 아일리아와 루센티스를 보험으로 맞을 수 있고 아바스틴은 조건과 상관없이 비급여로 맞을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에서 시행하는 유리체절제술은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에서 유리체 출혈이나 견인 망막박리, 심한 황반 앞 출혈 등이 발생했을 때 선택합니다.

    0.5mm 정도의 작은 직경의 미세한 관을 눈 안쪽으로 삽입해서 출혈을 제거하고 증식성막을 직접 없애는 수술인데요. 과거와 비교해 수술에 사용하는 기구가 매우 미세해져 무봉합 수술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입원할 필요 없이 통원으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감이 적습니다. 수술 시간도 매우 짧으며 회복 기간은 2~4주 정도가 필요합니다.  

    상태에 따라 눈에 공기, 가스, 실리콘 기름을 삽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리콘 기름을 넣어 수술한 경우에는 다시 빼내는 2차 수술이 필요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상태를 고려해
    철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관리합니다

     

    센트럴서울안과 망막 클리닉 송민혜 원장
     

    센트럴서울안과 망막 클리닉은 망막과 황반부의 질환 관리에 특화되어 있는데요. 당뇨망막병증은 물론 황반변성,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 등에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 솔루션으로 시력을 보존하고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 관리, 센트럴서울안과에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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