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은 어떻게 치료하고 있을까?’ 송민혜 원장의 실제 당뇨망막병증 치료 증례

같은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에 대한 접근이 달라집니다. 앞서 송민혜 원장과 함께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송민혜 원장과 함께 요점만 알아보는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당뇨망막병증은 완치의 개념 보다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송민혜 원장의 실제 당뇨망막병증 치료 증례와 그로 인한 환자의 상태 변화를 살펴보면서 당뇨망막병증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망막병증 환자 케이스 1)

젊고 건강한 2030이라도 당뇨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안과 검진을 통해 
당뇨 여부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송민혜 원장 Says

처음으로 소개드릴 환자는 32세의 젊은 남성 분입니다. 우선은 왼쪽 눈에 검은 막이 내려온 것 같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증상으로 저를 찾아오셨는데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시력을 쟀을 때 우안 0.5, 좌안 0.15의 시력이었고, 안경을 착용하고 쟀을 때는 오른쪽이 1.0, 왼쪽이 0.15 그대로 나오면서 왼쪽 눈의 시력 교정이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최초 방문 시에는 일단은 여러 검사를 시행했고, 최초 안저 사진 모습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양안 모두에서 점상 출혈이 망막 전반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 유리체 출혈로 까맣게 그림자가 져서 음영이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분이 눈 앞에 검은 막이 내려온다고 느끼셨던거고요. 

망막 전문의로 제 임상 소견상 이런 안저 사진일 때는 당뇨망막병증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당뇨나 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 되어 환자분한테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질환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당시 환자분은 따로 전신질환 진단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이후 OCT 결과도 확인했는데요. OCT는 안구 생체 조직 단층영상을 CT, MRI와 비교해 100배 이상의 해상도로 확인이 가능한 검사입니다. 망막의 층별 모양이나 모세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볼 수 있고, 시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당뇨황반부종의 진단과 경과 관찰을 위해 사용합니다.

정상이라면 황반중심의 오목부위가 내려가 있어야 하는데 이 환자분은 물이 차서 까만 음영이 나타나 있고 산처럼 볼록 솟아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황반부종과 황반하액이 차있는 상태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우선 당장 환자분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지 검사해보라고 내과 진료를 권유드렸습니다. 
이후 내과에 다녀오신 환자분은 당뇨 확진을 받으셨고요. 3개월간 당화혈색소(당뇨조절 수치)가 11.8로 나와 매우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혈압은 160/100으로 매우 높아 고혈압 진단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당뇨약과 고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전신질환을 관리함과 동시에 본원에서는 유리체내 항체주사 중 아바스틴을 선택해 황반부종을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환자 분에게 눈에 나타나는 불편 증상이 없고 그래서 안과 방문이 늦어졌다면 아마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지 모른채 다른 합병증이 생겨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송민혜 원장 Says

계획대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유리체내 항체주사로 아바스틴을 한달 간격으로 2회 주사했습니다. 주사 후 한달 경과한 후의 안저 및 OCT 사진입니다. 황반부종은 약간 감소했고 좌안 유리체 출혈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최대교정시력도 우안 0.7, 좌안 0.2로 기존에 교정되지 않던 왼쪽 눈이 호전된 소견을 보였습니다.

환자 나이가 32세로 한창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범망막광응고술은 시야 감소를 초래할 수 있고 황반부종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주사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는게 좋다고 판단해 유리체내 항체주사 주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환자 분이 당뇨와 혈압 관리를 잘 해주셔서 당뇨가 조절이 되고 나서는 유리체내 항체 주사 종류를 아일리아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일리아 1차 주입 한달후 OCT 상에서 황반 중심오목 부위가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고 시력도 좌안이 0.3까지 올라왔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아일리아 주사를 처음 3회는 한달간격으로 시행했고, 그 이후에는 2달간격으로 6차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두달후에는 황반두께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좌안 유리체 출혈도 많이 감소하고 시력도 0.6까지 올랐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배울점은
안과적인 증상으로
전신질환을 거꾸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어리고 젊은 나이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안과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눈으로 혈관을 직접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망막이기 때문에
망막혈관상태를 보고
다른 전신질환도
의심스러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눈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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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환자 케이스 2)

당뇨유병기간 길어도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 선택하면,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송민혜 원장 Says

이번에 소개드릴 환자는 52세 남성분으로 앞서 소개드린 환자 분과 동일하게 왼쪽 눈이 잘 안보인다는 이유로 내원하셨습니다. 당뇨와 고혈압이 10년 이상 있었고, 이미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으신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눈은 타병원에서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좌안 최대교정시력이 0.06으로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처음 저에게 진료를 보셨을 때 촬영한 안저사진입니다. 우안은 비교적 범망막광응고술을 꼼꼼하게 잘 해놓고 안정적인 상태였으나 좌안은 유리체 출혈로 안저가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당시 환자 분께서 좌안이 안보인지 2달 이상되었다고 하셔서, 빠른 시력회복을 원해 유리체절제술을 계획하였습니다.

송민혜 원장 Says

수술 후 한달 후 안저 모습입니다. 유리체 출혈이 말끔히 제거되었고 수술 경과도 매우 좋습니다. 교정시력은 1.0이 나와 환자분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당뇨망망병증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속도감 있게 진료하는 것이
환자 상태 개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료진의 판단과 치료 스킬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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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상태를 고려해
철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관리합니다

센트럴서울안과 망막 클리닉 송민혜 원장

실제 송민혜 원장의 환자 치료 케이스를 통해 살펴보았 듯이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하더라도 혈당 조절 여부, 질환 진행 정도, 기타 전신질환 및 안과 질환 보유 여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됩니다. 그에 따른 개선 효과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판단 하에 적합한 관리를 받으면 상태 유지 및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센트럴서울안과 망막 클리닉에서 나에게 맞는 당뇨망막병증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