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 안과 심포지엄서 ‘백내장 수술 후 건성안 관리 중요성’ 다뤄(백내장 수술 전후 건성안 관리 Q&A)

지난 3월 27일,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이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인 건성안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안과 전문의 대상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26일에서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코엑스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었는데요. 관련한 소식 자세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저명 안과 전문의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을 비롯 서울성모병원 김현승 교수, 아산병원 김재용 교수, 연세의대 김선웅 교수 등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또 예전에 김균형 원장과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함께 진료했던 이대영 교수도 연단을 채웠습니다.

 

김균형 원장은 매해 국내 저명 학회, 심포지엄, 세미나 등에 초청받아 백내장, 시력교정술, 건성안 등 다양한 주제의 안과 지식과 임상 사례를 공유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백내장 수술 이후 발생하는 건성안에 대해 다루며, 안과 의사가 백내장 수술 전후로 효율적으로 건성안을 관리하고 또 예방하는 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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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형 원장에게 듣는 백내장 수술과 건성안의 관계 Q&A

 

Q 백내장 수술 합병증인 건성안의 예방과 치료 왜 중요한가요?

백내장 수술 전후의 안구건조증 관리는 수술 예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으로 인해 흐릿해진 시야를 더욱 또렷하고 선명하게 하기 위해 시행하는데요. 이때 안구건조증이 동반되면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하더라도 환자가 느끼는 시력 개선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Q 백내장 수술하면 모두에게 건성안 증상이 나타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느끼는 비율로 보면 백내장 수술 환자의 대략 절반가량에서 건성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Q 백내장 수술 후 건성안은 왜 생기나요? 평생 건성안이 계속되나요?

백내장 수술 중 각막 가장자리를 절개하는 과정에서 각막 신경 일부가 손상되거나 수술 시간이 너무 길어 안구 표면이 공기, 밝은 조명 등에 오래 노출되는 것 등이 백내장 수술 후 건성안이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치료받고, 안연고, 눈물 등을 점안하면 개선되는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입니다. 건조함, 뻑뻑함, 이물감 등을 느낄 수 있으나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술 후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서너 달 정도 관리하면 호전됩니다.

백내장 수술 후 장기적으로 안구건조증 관리가 필요한 환자도 분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체 환자의 5% 가량인데,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기보다는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이미 있던 케이스가 많습니다.

 

Q 백내장 수술 후 건성안 발생 가능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술 후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려면 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숙련된 술기로 각막 신경과 안구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면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가능성도 적어지는데요. 이런 건 경험이 풍부하고 수술할 때 얼마나 기술력이 있는지에 따라 판가름 납니다.

또 수술 전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성안 증상이 없더라도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눈물량 측정 검사, 눈물 지질층 검사 등을 시행해 안구건조증 보유 여부,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건성안이 발견되면 환자에게 설명 후 백내장 수술 전 안구건조증 치료를 선행하면 좋기 때문에 수술을 급하게 하기보다 안구건조증을 한두 달 먼저 치료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 각막 표면이 안정되고 건성안을 개선함으로써 수술 후 시력 선명도, 개선감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