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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병원 선택 TIP] 적기까지 기다리고 신중하게 접근하세요(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2년/6월호 2022. 5. 18. 14:04
예전부터 백내장 수술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보험 영업, 브로커 영업 등과 관련한 이슈는 은연중에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는데요. 그러다가 올해 ‘절판 마케팅’까지 등장하며 ‘3월까지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소비자가 조급하게 수술받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키워드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명확합니다. 바로 ‘환자를 현혹해 다급하게 수술을 받게 한다’는 점입니다. 급한 수술 결정은 환자 스스로 백내장 수술이 어떤 수술인지, 사용한 인공수정체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급하게 수술만 하다 보니 소홀한 수술 전후 관리에 따른 문제도 파생되고 있습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그간 환자들의 백내장 수술에 앞서 ‘수술은 적기에’, ‘신중하게’, ‘의사의 철저한 관리하에’ 진행하도록 권고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는데요. 여러 언론이나 매체에서도 이런 센트럴서울안과를 주목해 ‘신중한 백내장 수술’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센트럴서울안과 의료진을 인터뷰이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의료진이 바로 김균형 원장인데요. 대학병원 교수 시절이던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소비자원 의료분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백내장 관련 의료분쟁에 안과 관련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헬스조선 인터뷰]
"백내장, 수술 시급한 질환 아냐… 불편 커지면 정밀검사 후 신중히 결정을" - 당신의 건강가이드
입력 2019.10.01 09:52 | 수정 2019.10.02 17:25
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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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과 합동 방송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를 가족처럼 진료하고 수술합니다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
이번 센트럴서울안과 온라인 소식지 6월호에서는 김균형 원장의 도움말로 백내장 수술 전 병원 선택 TIP을 안내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이미 센트럴서울안과의 고객이시라면 물론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주변 친구분들이나 지인분들께 꼭 공유하셔서 섣부른 백내장 수술로 피해를 받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환자에게 꼭 필요한
개안 수술mbc 다큐프라임 백내장 수술 편 캡쳐 백내장 수술은 노화로 뿌옇고 딱딱해진 수정체를 환자의 눈에 맞는 맑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교체해주는 수술을 말합니다. 혼탁이 온 백내장을 온전하게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부터 백내장 수술을 ‘눈을 열어준다’는 의미에서 개안수술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백내장 수술 현황과 현실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보면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확고부동의 1위는 ‘백내장 수술’입니다. 우리나라 백내장 수술 건수는 2015년 49만 건에서 2020년 70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2015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과 관련 상담 건 통계를 보면 총상담은 3,945건이고 이 중에 1,254건(31.8%)이 백내장 수술 관련으로 확인됩니다. (자료 제공: 한국소비자원) 안과에서도 다양한 영역이 존재하는데 이 중 3분의 1가량이 백내장 관련 분쟁이라는 점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수술이다 보니 관련한 문제도 따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브로커를 통한
‘성급한 백내장 수술’
왜 문제가 되나요?작년 10월 한국소비자원이 ‘안과 비급여 진료비 제도 인식’에 대해 전국 소비자 41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문 중개인 소개로 백내장 수술 의료기관을 선택한 경우가 6.8%(28명)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손보험 의료비 환급으로 일부 브로커들이 빠른 수술을 부추기면서 백내장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데 이르게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성급한 수술은 백내장 수술 전후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관리나 안내가 부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둘째 치고 심지어 환자 눈에 들어가는 인공수정체가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의하면 본인의 눈에 삽입한 인공수정체 종류가 단초점인지 다초점인지 모르고 수술한 소비자가 무려 25.4%(104명)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제공: 한국소비자원)
이처럼 브로커를 통한 수술은 수술한 병원의 관리 부재, 백내장 수술 및 인공수정체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소비자에게 불편함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센트럴서울안과를 비롯해 대부분의 안과 전문의는 백내장 수술을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이 알려주는
백내장 수술 병원 선택 TIP1) 수술 전후 주의사항, 수술에 대한 이해 후 수술하세요
먼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내염 같은 경우는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주의사항이 수술 전에 충분히 잘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 후 물이 들어가거나 손을 통해 상처에 균이 들어가면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수술 후 전문의가 지시한 대로 안약 점안을 잘 지키고 안약 넣기 전에 손 씻기, 수술 부위에 물이 안 들어가게 잘 관리하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사항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주의사항 숙지는 물론이고, 백내장 수술이 왜 필요한 수술인지, 나에게는 어떤 인공수정체가 맞고 어떤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해하신 후 수술을 받아야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합니다.
2) 백내장 수술 전 검사를 철저히 받으세요또 백내장 수술 전에는 눈 전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술이 무리 없이 되었는데도 시력이 안 나오고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경우는 수술 전 백내장 이외에 눈의 다른 이상을 놓쳤거나, 있는데 가볍게 생각하고 수술을 강행했을 때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 전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시신경, 망막 쪽에 문제가 숨어있지는 않은지 각막과 건성안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후에 수술 시기와 방법 등을 의사와 함께 세심히 조율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잠시 백내장 수술을 미루고 다른 질환을 미리 치료하거나 백내장과 동시에 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료한 당일 수술을 시행하는 것보다는 검진과 수술을 꼼꼼하게 단계적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백내장 진행 정도를 파악하세요
눈의 모든 부위를 정밀 관찰했다면 백내장 진행 정도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국제 분류기준으로 백내장 진행 정도를 6단계로 보는데요. 가장 심한 백내장 진행 정도를 6단계로 할 때, 6단계는 거의 실명에 이른 단계입니다. 백내장은 3~4단계 정도로 진행됐거나, 2단계여도 원래 시력이 안 좋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많이 느끼는 등 유의미한 증상이 있을 때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이 너무 이르거나, 아직 중심부를 가리지 않고 주변부에만 발생한 백내장 같은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백내장을 5~6단계까지 방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때가 되면 수술 자체가 몹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 단계를 성숙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수정체가 팽창하거나 액화되는 수준까지 가게 되면 수술이 굉장히 힘들어지고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술은 백내장 진행 단계에 따라 전문의와 지속적인 상의 후 적기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4) 백내장 수술&인공수정체 설명은 의사에게 들으세요
부차적인 설명은 상담사와 하더라도, 진료나 검사 전반에 대한 내용은 꼭 안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진료 전부터 수술 시행 여부와 렌즈 종류 등을 결정하고 상의하는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 아닙니다. 전문의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료실에서 만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수술 시기나 인공수정체를 상의해야 합니다. 이때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선택해야 수술하시고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5) 병원의 분위기를 잘 살펴보세요
백내장 수술 전에 수술받는 병원이 어떤 곳인지 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접 내원하셔서 병원에서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주는지를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수술 이후에도 신경 써서 잘 케어해 주는 병원이 좋습니다. 직접 내원하셔서 여러 병원을 둘러보시면, 병원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몸소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월간) 나눔, 그리고 나음_2022년 > 6월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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