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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ISSUE] 클리어 라식
    [2023년 신년호] 나눔, 그리고 나음 VOL.05 2022. 12. 20. 11:58

     

    라식, 라섹으로 시작되는 시력 교정술은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수술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마일 라식이 3세대 교정술이었다면, 2021년 말 4세대 시력 교정술 ‘클리어 라식’이 등장했다.
    클리어 라식이 점차 확대 보급되면서 새로운 교정술 방법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만, 한편으로 궁금증도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본원 시력교정센터 김균형, 김미진, 유애리 원장과 함께 클리어 라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기존 시력 교정술의 단점 보완, 클리어 라식

    유애리 원장은 클리어 라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클리어 라식은 스마일 라식과 수술 원리는 동일합니다. 각막에 더 낮은 에너지를 조사해 실질(렌티큘)에 열을 가하고 절삭한 후 아주 미세한 절개창을 생성해 절삭한 실질을 꺼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안정성은 어떨까? 김미진 원장은 “클리어 라식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수술이 아니라 기존 스마일 라식 원리를 차용한 수술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덜어도 좋습니다. 최근 등장한 수술법이긴 하지만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한 것입니다.”라고 설명을 이었다.

     

     

     

    장점만 쏙쏙 골라 모은 시력 교정술

    환자 입장에서 시력 교정술에 선택지가 늘어난 것인데 보완되었다는 단점과 부각한 장점은 무엇일까? 

    유애리 원장은 시력 교정술 발전 단계를 짚었다.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은 모두 각막의 실질을 필요한 만큼 깎아내는 원리입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고, 라섹은 각막 상피를 벗겨내 깎습니다. 스마일 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레이저를 사용해 깎아낸 다음 작은 절개창을 통해 깎아낸 실질을 제거합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분리 후 다시 덮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약합니다. 라섹은 상피를 벗겨냈기에 다시 자라날 때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요. 스마일 라식은 두 수술의 장점만 가지고 있습니다. 시력 회복이 빠르고 간단한 수술로 합병증도 적습니다.”

     

     

     

    센트럴서울안과 클리어 라식 국내 최초 도입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 모은 스마일 라식에서 더 발전된 것이 클리어 라식이다. 그렇다면 클리어 라식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클리어 라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임상 연구에 참여한 본원 김균형 원장은 “통증이 없고 각막 절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라식보다 충격에 강합니다. 다만 최신 기술이다 보니 보편화 기간이 2년 미만이고 이전 수술 대비 비용이 높다는 점을 단점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김미진 원장이 클리어 라식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에 조각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레이저로 분리된 조직(렌티큘)을 절개창을 통해 빼내는 시력 교정술인 거죠. 각막의 절편이 없어 외부 충격에 강하고, 24시간 이내 80% 회복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 수술의 1/10, 약 2mm 수준의 최소 절개로 수술이 진행되다 보니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 부작용의 위험이 적습니다.” 최소한의 자극으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는 셈이다.

     

    난시 교정 및 개인 맞춤형 시력 교정 가능

    그렇다면, 스마일 라식과 클리어 라식을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는 미세 절개 수술’이라는 원리는 동일하지만 차이는 존재한다. 유애리 원장은 두 수술을 비교했다. “스마일 라식과 클리어 라식 모두 레이저 기계를 사용한답니다. 스마일 라식은 펨토레이저, 클리어 라식은 최신 Z8 펨토레이저 장비를 사용합니다. 수술 장비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회복 속도도 빠르고 스마일 라식에서는 난시 교정을 정확하게 할 수 없었지만, 클리어 라식은 정확한 난시 교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개인별 시야 중심축과 안구 회선의 맞춤형 시력 교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장점을 모아둔 수술이지만 피해야 할 경우 있어

    시력 교정술의 장점을 모아둔 수술이긴 하지만 아주 낮은 도수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김미진 원장은 “도수가 낮을수록 렌티큘을 얇게 만들어서 빼야 합니다. 이럴 경우 얇은 렌티큘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덜 분리될 수 있어 클리어 라식을 추천하지 않고요, 각막이 원천적으로 얇은 사람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며 눈 상태와 각막 두께, 모양 등 모두 고려해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 덧붙였다.

     

     

     

    미세한 움직임까지 컨트롤, 모든 변수에 대처 가능

    김균형 원장은 클리어 라식 도입 연구는 물론 최신 장비인 Z8 펨토레이저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비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들었다. “이 기계는 스위스 Ziemer(짐머) 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레이저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하는 의사가 환자의 눈에 장비를 직접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진동과 동공의 섬세한 움직임까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5,000kHz의 빠른 속도로 작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기에 부작용이 적고 CT 이미지 촬영과 고상도 Top View 카메라가 장착되어 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 또한 갖췄습니다.”

     

     

     

    클리어 라식 ‘국내 최초’ 도입

    본원은 정밀함으로 명성을 떨치는 스위스 기술력이 총망라된 펨토초 레이저 개발사인 Ziemer사가 선정한 클리어 라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병원이다. 김균형 원장은 클리어 라식 도입 후 50례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제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도입 후 국내 최초로 클리어 라식 수술을 집도한 것뿐만 아니라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가이드를 연구 개발하며 클리어 라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유일! 클리어 라식 첫 레퍼런스 닥터 선정

    김균형 원장은 국내 최다 클리어 라식 수술 건수를 보유했다. 김균형원장은 “실제 수술받은 환자들을 사례를 보면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력도 매우 빨라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라며 수술의 경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평균 0.1의 시력을 가진 환자군에서 수술 한 달 후 교정시력이 0.94로 나왔다. Ziemer사는 본원 의료진의 수술 결과와 기술력을 인정해 김균형 원장을 국내 최초, 국내 유일 클리어 라식 첫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했다.

     

     

     

    클리어 라식 주제로 학회 최초 발표

    클리어 라식을 가장 빨리 도입하고 수술을 진행한 김균형 원장은 클리어 라식 임상과 관련한 공식 발표도 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펨토 Z8 심포지엄(Femto Z8 Symposium)’에서 임상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클리어 라식 설정값과 장비 세팅 노하우 등에 대해 공유했다.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2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연자로 참여해 ‘클리어 라식’을 주제로 2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클리어 라식을 주제로 한국인 의사가 발표한 최초의 국제 학회 발표로 전 세계 안과 의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스마일 라식 대비 클리어 라식의 특장점인 난시 교정 특화 이유’ 발표로 베스트 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난시 교정까지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클리어 라식

    김균형 원장에게 베스트 연자상 수상에 어떤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난시를 어떻게 하면 호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난시 교정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낸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클리어 라식은 진보된 로우 에너지 레이저와 컴퓨터 이미지 가이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난시 방향과 시축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적해 보정하기에 기존 스마일 라식과 비교해 난시 교정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것. 사람이 검사를 위해 의자에 앉았을 때와 수술을 위해 침대에 누웠을 때 눈의 위치가 달라진다. 그 때문에 개개인의 축 보정이 중요한데, 이 설정값과 축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것이다. 실제로 임상 결과에서도 중증도 근시 및 난시에서 탁월한 교정 효과를 가진 것으로 보고 되었다.


    레이저 기기 연구부터 참여한 김균형 원장에게 한국인의 눈의 특징에 대해 질문했다. “한국인의 눈이자 아시아인 눈의 특성이 눈이 작고 살이 많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기구로 수술해도 눈을 더 많이 벌려야 합니다. 연구에 참여하면서 아시아 눈에 맞게 기구 사이즈를 조절해 편리함을 강조할 수 있었고 근시와 난시 가진 이들이 많기에 이 부분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술의 완성도는 곧 시력 완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료진! 한국인에 맞는 개발을 위해 쏟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신기술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관심 가져봐야 할 이유! 클리어 라식에 경험이 많은 선도자, 그래서 더 든든한 의료진과 함께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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