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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센트럴서울안과를 만드는 사람들
    [2023년 신년호] 나눔, 그리고 나음 VOL.05 2022. 12. 20. 15:02

    병원을 움직이는 힘, 교육이 답이다.

    센트럴서울안과 교육팀

     

     

    진부한 표현일 수 있지만, 옛날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중국 <관자>라는 책의 한 구절에서 나온 표현이다. 문헌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교육의 형태와 범주가 다양하지만, 혹시 병원 내 교육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올해 개원 11년을 맞은 센트럴서울안과는 개원 초기부터 병원에 교육 문화를 도입했다. 일찍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교육을 통한 직무 개발 및 자기 계발 지원을 아낌없이 지속하고 있다.


    꾸준한 교육 프로그램 실행은 이제 센트럴서울안과의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그 배경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지 교육팀 이민주 팀장에게 이야기 들어본다.

     

     


     

     

    개원 초기부터 시작된 독서 문화

    센트럴서울안과는 개원 초기, 의료진 포함 전 직원이 9명이었을 당시부터 독서 권장 문화를 도입했다. 이는 점차 발전되어 독서 동아리 활동, 독서 토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렇게 시작된 독서는 센트럴서울안과의 조직 문화 중 가장 기본으로 자리 잡으며 모든 교육의 시발점이 되었다. 병원은 독서를 기본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구성원의 자기 계발을 위한 도서 구매 지원을 지속했다. 독서는 ‘신입 구성원 교육’ 시 필수 과정으로 포함되었으며, 코로나 기간에는 ‘코로나 블루? 책 읽고 날려버려’라는 이벤트도 마련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기획도 진행했다. 공개 서평 이벤트로 진행한 행사에 직원의 63%가 참여한 바 있다.

     

    연 30회 이상 원내 컨퍼런스 개최

    의학 기술은 빠르게 발전한다. 환자 맞춤형 진료와 치료를 위한 노력은 의료진도 예외는 아니다. 의료진들은 주요 안과학회에서 보직을 역임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연자로 활약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진료와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는 원내에서도 이어진다. 정기적인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최신 기술 및 기기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이런 컨퍼런스 시간만 연 30회 이상이다. 한 달에 의료진 컨퍼런스, 부서별 컨퍼런스, 전 직원 컨퍼런스가 각각 한 번씩 개최되는데,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쌓아가는데 쉴 틈이 없다.

     

     

    구성원 교육을 전담하는 부서

    의료진뿐만 아니라 구성원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병원 부서 중 구성원 교육을 전담으로 맡아하는 부서가 있을 정도다. 2019년 교육팀 부서가 신설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민주 팀장은 “병원에 교육팀이 있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직무 교육이 위주가 됩니다. 본원의 경우 개원 초기에는 병원의 비전이나 핵심 가치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교육이 진행됩니다. 직무 교육은 물론 부서간 교육, 연차별 교육 등 내용과 대상을 세분화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최근 교육 시스템에 대해 덧붙였다.

     

     

    고도화된 연차별 교육 체계 마련

    올해 새롭게 도입한 연차별 교육 시스템은 기업이나 대학 병원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것이다. 이민주 팀장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해 내용의 전문성을 더하고, 교육 매뉴얼화 구축으로 체계도까지 높였다.
    입사 연차별 맞춤 교육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신입 구성원, 2~3년 중간 연차 그룹, 4~5년 고년차 그룹, 5년 이상의 리더 그룹이다. 그룹을 나누고 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민주 팀장은 병원 구성원이던 자기 경험을 되짚었다. “교육 계획을 세우면서 고민해보니 제가 1년 차, 3년 차, 5년 차에 느꼈던 상황이 모두 달랐던 것이 떠올랐어요. 연차에 따라 역할, 경험, 책임감, 스트레스 등 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각 연차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이뤄지면 좋을 거로 생각했고, 그 결과 연차에 따른 그룹별 교육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리더 그룹의 경우 외부에서 실시하는 유료 교육 과정 프로그램 참여로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그렇다고 직무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검사와 수술 장비가 도입될 때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숙지하고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관련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을 세분화하고 전 직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은 고객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구성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밑거름이 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 교육에 날개를 달다!

    코로나 이후 원내 교육 시스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교육! 센트럴서울안과는 지난 4월 1차 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센트럴 에듀’를 론칭했다.
    온라인 강의와 피드백, 시험, 개별 참가자의 성취도 측정 등이 연동된다. 업무 능력 향상 교육뿐만 아니라 법정의무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인문학·경제학·어학·취미활동 등 여러 분야의 커리큘럼이 전 구성원에게 무제한 제공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인성교육 및 지속적 교육 콘텐츠 개발

    센트럴서울안과는 비전케어 해외 의료봉사, 명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인성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마라톤, 바자회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체적 노력도 끊임없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원내 전문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각 팀의 교육 실무자가 중심이 된 교육 TF 가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열고 성장해 나가다

    입사 7년 차인 이민주 팀장은 2021년 12월 교육팀 팀장으로 부서 이동을 했다. 2015년 신입 검안사로 입사했지만, 검안사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당시 팀별 교육 및 원내 교육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컨퍼런스 시 발표도 주저하지 않았다. 신입 구성원으로 배우고 익힐 것들 투성이었지만, 원내 교육에 적극적이었다.
    렌즈실 담당자로 근무하면서는 검안사들의 렌즈 업무 전 과정을 위한 교육을 도맡았고, 그때 자신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았다. 이민주 팀장은 2019년 원내 교육팀이 공식적으로 신설되었을 때, 검안 업무와 교육의 일부 업무를 겸하게 됐다. 당시 신입 구성원 교육을 책임지면서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새내기 검안사는 직무에 ‘교육’을 더한 탐구의 과정을 거듭하며 교육팀의 리더가 되었
    다. 구성원 교육을 이끌어 가게 된 부서의 책임자가 된 후 병원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기회를 느꼈다며 병원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입사 전부터 반한 교육 시스템, 결국 담당자가 되다

    홍지혜 부팀장도 검안사로 센트럴서울안과의 구성원이 되었다. 검안사 시절부터 신입 구성원 교육 독서 모임의 리더로 교육과 관
    련한 업무를 지속해 온 경험이 그녀가 교육팀으로 이동하게 된 배경 중 하나이다. 부서 이동 시 고민도 많았지만, 입사 전 센트럴서울안과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
    타 병원과 달리 개인적 성향과 인간적인 면모를 파악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는 걸 알게 된 것. 2019년 구성원을 위한 MBTI 교
    육, 소통 강화를 위한 교육 자료를 본 후 개개인의 성장에 투자를 서슴지 않는 병원의 조직 문화에 매료되어 센트럴서울안과행에 주저함이 없었다고. 그렇게 입사한 직장에서 자신이 매료된 부분의 담당자가 되었다.

     

    자기반성과 점검의 시간 필요해

    그렇게 검안사였던 두 사람이 교육팀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교육이 만들어내는 즐거운 변화에 힘든지 모르고 움직인다. ‘구성원에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은 어떤 것인가?’ 골몰하는 두 사람은 새해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센트럴서울안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병원이 잘 운영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지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제대로 된 평가 시스템을 구현해 구성원 개개인별로 돌아보는 계기는 물론, 병원 전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개인이나 조직에 자기반성과 점검의 시간이 있어야 더 먼 길을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퇴직자 면담을 정착시켜 조직 문화도 들여다볼 생각입니다."라며 이민주 팀장이 계획에 대해 덧붙였다.

     

    부서 이동한 지 한 달 채 지나지 않은 홍지혜 부팀장은 “구성원의 성향과 잠재 능력을 알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 싶습니다. 또한, 구성원의 동기 부여를 끌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또한, 제가 검안사로 근무할 때 ‘개선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점을 비롯해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해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거시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주 팀장은 새해에도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교육으로 모두 만족하는 교육 문화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의욕에
    눈빛이 반짝인다. 원내 교육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도적 교육으로 방향을 지속해갈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 주는 구성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의료진을 비롯해,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 구성원의 노력과 열정이 모여 올바른 학습 조직 문화를 구축한 센트럴서울안과! 교육으로 한발 더 나아갈 센트럴서울안과의 2023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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