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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EYE STORY] 안과 의사가 받은 안과 수술 _ 난시 교정술
    [2023년 신년호] 나눔, 그리고 나음 VOL.05 2022. 12. 20. 15:16

    안과 의사도 시력교정 수술을 받습니다

    동료 의사에게 수술받은 김균형 원장, 동료 의사를 수술한 황종욱 원장

     

     

    ‘안과 의사는 절대 라식을 하지 않는다’, ‘안과 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는다’ 등 ‘안과 의사는 안과 수술받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우스갯소리가 있다. 안과 의사가 들으면 피-식 하고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입장에서 ‘왜?’라는 궁금증이 생길 법도 하다. 여기, 이렇게 전해오는 이야기를 단번에 정리한 이들이 있다. 바로 본원 김균형·황종욱 원장이다.

     

     

     


     

     

    레이저를 통한 정교한 난시 교정술

    최근 김균형 원장은 황종욱 원장에게 난시 교정술을 받았다. 한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의사이지만, 수술실 안에서 한 사람은 환자, 또 다른 한 사람은 집도의로 마주하게 된 것. 평소 난시가 있는 김균형 원장은 난시 교정술을 받기로 했다. 펨토초 레이저 각막 절개를 통한 난시 교정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김균형 원장은 병원 의료진들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눈 후 자기 눈 수술을 의뢰할 의사를 선택했다. 의료진의 진료 일정도 중요했고, 무엇보다 레이저 수술이기 때문에 레이저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좋겠다고 판단해 황종욱 원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누구보다도 수술 과정을 잘 알고 있기에 수술 날짜부터 신중하게 골랐다. 수술 후 좋아진 시력에 맞춰 안경을 새로 제작해야 하는데, 안경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진료가 며칠 비는 추석 직전을 디데이로 잡은 것. 수술 시간이 10분 이내로 짧고, 수술 후 바로 시력 측정이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며, 수술 5일 후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 학회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처음부터 안경을 벗겠다는 목표를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김균형 원장의 만족도는 꽤 높았다.

     

     

     

     

     

     

     

    난시 치료 목적으로 효과적

    황종욱 원장은 “자기 눈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지요.”라며 김균형 원장 스스로 자기 눈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수술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균형 원장 눈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의 경우 난시가 4 디옵터 정도입니다. 눈을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각막의 모양 변화가 심했지요. 난시는 각막의 모양이 럭비공처럼 변해 초점이 한 군데 맺히지 못합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타원형이던 각막을 원형에 맞게 깎는 수술을 한 것이지요. 난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 디옵터 정도로 호전된 상태로 난시 환자에게는 효과적인 수술입니다.”


    수술실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수술한 두 안과 의사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황종욱 원장의 눈도 난시가 있다며, 심한 정도로 두고 보면 김균형 원장보다 나은 상태이지만, 언젠가 난시 교정술을 할 생각이라며, 그때 수술을 김균형 원장에게 맡기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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